토요일 저녁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화면 속 아이의 눈빛에 손이 멈춘 적,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? KBS 1TV 동행 567회는 강원도 깊은 산골에 사는 14살 지민이의 이야기입니다. 공과금 고지서 앞에서 눈을 내리깔던 그 나이의 아이가 스스로 진로를 정하고 독립을 선언했다는 대목을 읽으면서, 저도 한동안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. 읍내서도 한 시간, 산골 가족의 현실혹시 "오지(僻地)"라는 말을 들으면 어느 정도 거리가 떠오르시나요? 저는 부산에서 일하다 보니 가끔 귀농·귀촌 이야기를 접하는데, 읍내에서 차로 한 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마을이라면 솔직히 생활 인프라 자체가 다른 세상입니다.중학교 3학년 지민이는 그런 강원도 첩첩산중 마을에서 닭을 키우고 고추밭 일손을 도우며 엄마 밥상까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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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0. 09:5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