읍내도 아닌 조용한 시골 동네에 커피 한 잔 마시러 굳이 차를 몰고 간다는 게 말이 되는 일일까요. MBC 오늘N 7월 30일 방송은 천안 성환의 동네 카페부터 주문진 바다 앞 밥상, 경산 농장, 강남 퇴근길 한 잔까지 네 곳을 다뤘습니다. 제가 성환 쪽을 직접 지나간 적이 있고, 주문진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경험이 있어서인지 방송을 보는 내내 낯설지 않았습니다. 주소, 연락처, 그리고 제가 느낀 디테일까지 한 곳에 정리했습니다.시골 동네 카페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유가 있을까요사실 동네 카페(로컬 카페)라는 말을 들으면 기대치가 먼저 낮아지는 게 솔직한 반응입니다. 여기서 로컬 카페란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서지 않은 지역 독립 카페를 말하는데, 역설적으로 이런 곳이 오히려 단단한 단골층을 만들어내는 경..
퇴근하고 TV를 틀었는데 수박을 한 입 크게 베어 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. 밀짚모자에 땀 흘리며 먹는 그 모습 하나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게 만들더라고요. KBS '도시상륙 직거래장터' 이번 주 행선지는 충남 부여였습니다. 씨 없는 수박, 양송이버섯, 대극천 복숭아 세 품목이 라인업에 올랐는데, 저는 세 번째 품목 이름에서 손가락이 멈췄습니다. 납작복숭아와 어떻게 다른 건지, 왜 없어서 못 판다는 건지 — 그 궁금증을 데이터와 제 경험으로 정리해봤습니다.대극천 복숭아 — 납작복숭아와 뭐가 다른가복숭아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매년 여름 한두 번은 꼭 사 먹습니다. 그런데 '대극천'이라는 품종명은 솔직히 이번에 처음 제대로 찾아봤습니다. 그냥 납작복숭아의 다른 이름인 줄 알았는데, 알고 보니 계통 자체가 다릅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