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저는 해외에서 사업으로 성공한다는 게 어느 정도 '운'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. 그런데 필리핀에서 K-바비큐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는 사연을 보면서, 그 생각이 꽤 틀렸다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. 단순한 운이라고 보기엔, 그 과정에 쌓인 시간의 무게가 너무 뚜렷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.해외창업의 현실 — 숫자 뒤에 가려진 것들연 매출 100억이라는 수치는 분명 자극적입니다. 그런데 제가 멜버른에서 유학하던 시절을 떠올려보면, 타지에서 뭔가를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모적인 일인지 몸으로 압니다. 형들과 바다낚시며 장어잡이를 다니던 그 시절,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였지만 사실 낯선 환경에 버텨내는 일 자체가 에너지를 갉아먹었습니다. 해외에서 사업을 한다는 건 그보다 몇 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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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2. 17:3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