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가 9,300선에 닿던 날, 저는 화면을 보면서 "이 숫자가 왜 의미 있는 거지?"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. 차트만 들여다보던 습관 때문에 그 숫자 뒤에 숨어 있는 맥락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. 통화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라는 렌즈로 지금 시장을 다시 들여다보니, 단순히 "많이 올랐네"가 아니라 한국 증시의 체질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. 통화량이 말하는 코스피 9300의 진짜 의미솔직히 말하면, 저는 투자 판단을 할 때 M2를 거의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. M2(광의통화, Broad Money)란 현금·요구불예금에 더해 정기예금·MMF 등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한 통화량 지표입니다. 쉽게 말해 경제 안에 실제로 돌고 있는 돈의 총량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. ..
카테고리 없음
2026. 7. 16. 11:5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