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KBS1 6시 내고향 '전국~ 마을 자랑!' 코너에 경기도 평택시 길마원마을이 등장했습니다. "흰색이고 폴짝 뛴다"는 단서 두 개만 던져놓고 정답을 숨겼는데, 저는 단서를 듣는 순간 멜버른 물가에서 형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먼저 떠올랐습니다. 직접 잡아 올린 것에 담긴 자부심, 그 감각이 이 마을 이야기와 묘하게 겹쳤기 때문입니다.소 등에 얹은 길마, 한 삽씩 쌓아 만든 땅길마원마을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그냥 예쁜 지명이겠거니 했는데, 알고 보니 이름 자체가 이 마을을 일군 사람들의 역사였습니다.'길마'란 소 등에 얹어 짐을 나르는 안장을 말합니다. 여기서 길마란 단순한 농기구가 아니라, 맨땅에서 새로운 터를 만들어낸 노동의 상징입니다. 주민들이 소 등에 길마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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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9. 23:5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