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와 코스닥을 오가는 순환매가 하루에도 두세 번씩 섹터를 바꿔가며 돌았습니다. 솔직히 고영을 들고 있던 저는 전력기기, 조선, 화장품이 신고가를 연달아 찍는 걸 보면서 "나만 빠진 건가"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. 일반적으로 순환매 장에서는 흐름만 잘 타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, 제 경험상 그게 말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.순환매 장의 진짜 구조: 수급과 밸류에이션 저점순환매(Rotation)란 특정 섹터에 몰렸던 매수 자금이 다른 섹터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. 여기서 순환매란 시장 전체의 자금이 빠지는 게 아니라, 자금이 살아 움직이면서 종목을 갈아타는 흐름이라고 보면 됩니다. 이번 주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숨을 고르면 조선이 튀고, 조선이 쉬면 코스닥 소부장이 올라오는 식입니다. 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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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6. 17. 20:03